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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살고 있습니다.

김종민 개발자를 닮고 싶다.

by ddubbu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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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백엔드 개발자가 적성에 맞아! 라고 생각한 뒤로, 프론트엔드 공부는 우선순위에서 미뤄둔 게 사실이다. 그러던 나에게 프론트엔드의 큰 매력을 느끼게 해준 것은 "UX Engineer at Google 김종민 개발자 포트폴리오" 이다.

 

김종민 개발자 포트폴리오 영상

진짜,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진정한 개발자였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코딩"을 통해 무한히 표현했다. 놀라운 요소는 많지만, 첫째, 최대한 Vanilla JS로 구현하였다. 둘째, 미적 감각이 예술이다. 셋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넷째, Interactive Web의 재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유레카! 그동안 내가 무슨 개발자가 되면 좋을까 고민하던 답을 찾았다. 자신의 삶을, 아이디어를 "코딩"이라는 도구로 표현하는 개발자이다. 나는 그간, 코딩을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였다. 마치 미션 도장깨기처럼, 대학교 과제로 주어지면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를 알았던 것 같다. 현재 코드스테이츠에서 주어지는 sprint Mocha test를 즐기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었다. 개발자가되는데, 무슨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은지 말이다. 그 "코딩"이라는 도구로 "무엇이 하고 싶은가"가 없었다. 하지만 위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깨달았다.

 

일상 속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구나

 

그리고 나의 지난 20여년을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고, 즐겨하는지 정리해보았다.

 


재밌는 교육, 자발적인 학습

 

나는, 한 때 주입식 교육에 반감을 가졌다.

어릴적 공부를 강요한 사람은 없었지만, 욕심이 많아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성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시험기간이면 꼭 울었다. 어떻게 이겨냈냐고 물어본다면, 시간이 답이었다. 고등 수험생활은 피하지 못할 과정이었고, 나는 해탈했던 것 같다. 공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고민하는 순간 생각의 늪에 빠지기 쉽상이었다. 그래서 딴 생각을 못하게 잠을 많이 잤다. 그리고 며칠 남은 시험 기간동안 딴 생각 못하고 닥치고 공부에 집중했던 것 같다. 공부에 대한 부담이 없는 기간에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러다 알게된 것이 거꾸로 수업이었다.

 

거꾸로 수업을 알게되다.

아래 글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작성한 글이다. 한국에 거꾸로 수업 (Flip Learning) 이 알려지고 몇몇 학교에 도입되어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입식 교육에 반감을 가졌던 나로써는 이런 획기적인 학습법에 눈이 돌아가는 것이 당연했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 도입하기위해 고민을 했고, 도움을 구하고자 한 카페에 남긴 글이다. (아쉽게도 지금은 그 카페가 사라지고 내 글이 공유되었던 흔적만 있다.) 

 

 

지금 읽어보니, 그때의 내 진실함이 느껴진다. 실로 실제 현업에 종사하시는 몇 선생님이 연락을 주셨다. 나로써는 놀라운 일이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던 것이었고 나의 생각에 동의하는 여러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큰 힘을 얻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국어 수업에서 거꾸로 수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렇다. 나는 교육 개혁에 진심이었고, 공부는 억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학교에 가서도,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설명하면서", "나의 공부 방식을 공유하는" 나만의 공부 방식을 찾아갔다. 아래는, 내가 많은 시간을 들여 완성한 컨텐츠이다. 내가 열심히 연구하고 기록한 것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 지금 이 블로그 포스팅도 그런 맥락이다.

 

 

♥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수립한 나의 공부 방식을 IT 개발자로서 공유할 것을 다짐한다.

 

 

 

Ineractive, 상호 작용

 

Active, Reaction, Interaction

위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자, 나를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김종민 개발자의 인터렉티브 웹을 접하기 전부터 나는 "움직이는 모든 것" 을 좋아했다. 대학 입시 시절 내 꿈은 홀로그램 개발자였다. EBS 교육영상 - 코딩을 통해 IT 세상을 접했고, 홀로그램을 통해 Interactive 전시회에 대한 설레는 꿈을 펼쳤다. 정적인 컨텐츠에 움직임으로써 생동감, 생명력을 부여하는 기술이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날 인터렉티브 웹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필자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지만, 귀여운 Action에 매료되었던 게임이 있다. 바로 Dale & Peakot 이라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나는 여기서 보조 케릭터 닭을 너무 좋아했다. 조그마한게, 머리를 콕콕 박으며 땅에서 나무가 자라나게하고, 게이트 등을 열어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진짜 재밌다. 2인용 게임이니깐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 )

그리고 최근 Naver 가 UI/UX 를 업데이트하면서 추가된 기능이 있는데, 좋아요를 누르면 하트가 뿅뿅뿅 나오는 interaction이 추가되었다. 또한 국가 공휴일 및 특별한 날에는 네이버 로고 프로젝트가 무엇일지 매우 기대하고, 특별한 기능은 없는지 살펴본다. 

 

Naver Interaction 예제

뿐만 아니라, 나는 대화를 하면서 리액션이 큰사람을 더 선호하고, 역동적인 삶을 즐긴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배운 것을 공유할 수 있고, IT 기술을 통해 재밌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2. Interactive 한 UX를 사랑하는 BackEnd 개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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