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슈 한개 P/R 날리고 merge 직전 상태이다. 코드 작성보다 회의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체감상 의견 조율 및 대기하는 시간 80% 이전 코드 이해하는 15% 그리고 코드 작성이 5% 정도 였던 것 같다. 이 프로세스가 과연 효율적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까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많아서 회사 프로세스를 적응하는 시간일 수도있다. 또한 4일차부터 원격으로 돌려서 더 답답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하다. 무튼, 이번에 자원해서 일감을 맡으며 살펴봐야할 코드의 범위를 줄여보았다. 그 덕분에 storybook 설계 및 test code (특히, react component) 에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고 내 역할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을 위한 노력인 거지!
여튼, 아직도 typescript, redux-observable 등 스택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만져보려고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최대한 아래 두가지를 지켜보려고한다.
1. 퇴근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2. 유튜브 시청으로 더이상 스트레스가 안 풀린다. 대신, 매일 방송댄스로 즐거운 운동을 하자!
3. 불안한 마음이 들면, 공부로 해소한다. 많은 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식견을 넓힌다.
좋았던 점은, 회사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자료를 공유해주신다(책이나 뉴스 등)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적극적으로 질문한다면, 팀원분들께서 성심껏 알려주신다는 것이다. 그 덕에 코드 리뷰 시스템을 (comment, commit_id 연결하기, re-request 등) 추가적으로 알 수 있었다. 식대 지원, 도서 지원 등도 좋고..!
아쉬웠던 점은, 첫 문단에서 언급했던 생각보다 느린 업무 시스템이었다. 간단한 input 창 관련 수정사항이라고 생각되어 작업을 맡았는데, 세부적으로 로직을 논하다보니.. 무려 (주말 하루 포함해서) 3.5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또한 내가 물어본 만큼 얻어갈 수 있어서 많이 노력애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이제 학생도 아니고 떠먹여주는 것만 기다릴 수 없지라...
원격 업무에 대한 회고는, 마음은 편하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공부 단계라 그런지 진척도 및 집중하기 위한 예열과정이 느리다는 것이다. 9-6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아침에 TIL 작성 및 스크럼 회의를 진행하면 벌써 11시이고, 어제 못했던거 삽질하면 벌서 12시더라. 그리고, 밥먹고 집중하기 위해 2시가 되고 조금 집중한다 싶으면 랩업 미팅 5시 30분이 오고, 끝나면 퇴근 ㅋㅋㅋㅋ 진짜 순수 집중시간은 하루 3시간 되려나? 그것도 많을지도... 하지만 생각해보건데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예열이 안된다고 침대에 있으면, 그 시간은 길어질 뿐이다. 아침부터! 오키? 그리고 나만의 예열 시간이 길다 싶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보자!! 근데, 원격 미팅을 최근 gather house 를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 ㅋㅋㅋ 근거리에 접근할 때만 캠/마이크가 켜지면서 마치 진짜 옆에서 회의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커 게임장에 모두 입장해서 휴식도 취하고.. 무튼 재밌었다. ㅎㅎ 아! 그리고 아직 물어볼게 많아서 회의 시간 뺏는 것보다 노션/슬랙에 질문 올리고 받는 게 더 편한 것 같다잉. 굿
일주일동안 잘 지냈으니 이제는 한달 잘 지내보자, 너가 즐겼으면 좋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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